'부산촌놈' 이시언, 호주에서 국제 미아 됐다..험난한 출근길 (ft.지각)[Oh!쎈 리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5.28 23: 26

‘부산촌놈 in 시드니’ 이시언이 출근길에 국제 미아가 될 뻔 했다.
28일 방송된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에서는 호주에서 첫 주말을 맞이한 뒤 다시 출근길에 오른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곽튜브)의 모습이 그려졌다.
워킹 홀리데이 세 번째 날이 밝았다. 시드니에서 처음 맞는 주말 아침으로, 취업 박람회 때부터 예고된 휴일이었다. 이른 새벽, 알람이 울리기도 전 일어난 안보현은 곽튜브를 깨웠고, 두 사람은 마켓에서 판매일을 돕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곽튜브는 “살면서 5시에 출근한 적은 처음 인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방송 화면 캡쳐

안보현과 곽튜브는 마켓에 도착하자마자 분주하게 움직이며 일손을 도왔다. 시드니 근교에 토요일마다 여는 플리마켓으로, 작은 액세서리부터 먹거리까지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는 곳이었고, 특히나 인기가 많은 부스였기에 정신없을 정신도 없을 만큼의 준비 시간을 보냈다.
일찍 잠에서 깬 허성태는 조용히 짐을 정리하고 방을 청소하며 휴일 첫 미션을 클리어했다. 이어 거실로 나온 허성태는 ‘허머니’ 모드로 변신, 미역국 등을 만들며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안보현과 곽튜브의 인기척에 깨 배웅을 한 뒤 다시 잠을 청한 이시언은 뒤늦게 일어나 허성태가 만든 메뉴로 아침을 먹은 뒤 출근길을 서둘렀다.
이시언의 출근은 숙소에서 도보로 15분 정도였다. 휴대전화로 지도를 확인하며 길을 걷기 시작한 이시언은 ‘경로가 잘못되었습니다’라는 말에 흠칫 놀랐고, 반대로 왔다는 걸 깨달았다. 마음이 급해진 이시언은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하며 출근길을 서둘렀다.
이시언의 지각은 확정적이었다. 오전 8시까지 출근해야 했지만 예상 도착 시간은 오전 8시를 훌쩍 넘겼고, 설상가상으로 길까지 잃고 말았다. 횡당보도까지 지나치면서 마음이 초조해진 이시언은 문자로 지각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시언이 회사에 도착했을 때는 출근 시간으로부터 10분이 늦은 상태였다. 다니엘은 “8시까지 와서 청소해야 하는데 늦으면 곤란하다”며 나무랐고, 이시언은 사수와 함께 고급 아파트를 청소할 준비를 서둘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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