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미주X이이경, 썸이야 비즈니스야 '작심 데이트'로 종결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5.28 08: 30

'놀면 뭐하니?'에서 가수 미주와 배우 이이경이 '비즈니스 썸'의 실체에 직면한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가 미주와 이이경의 '비즈니스 썸'을 파헤쳤다. 
이날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이이경의 집 근처 카페에 모였다. 공교롭게도 미주와 이이경이 동시에 목감기에 걸린 상황. 박진주는 "둘이 키스했냐"라고 물었고, 둘 사이에 앉아 있던 유재석은 "이 둘 사이에 있는 게 너무 싫다. 상상했다"라며 몸서리를 쳤다. 

실제 미주와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만나 '썸' 분위기를 풍기며 화제를 모아왔다. 시상식에서 미주가 이이경의 손을 문지른 장면,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 녹화 중 미주의 무릎에 손을 얹은 장면 등이 두 사람이 실제 사귀는 증거라는 명목으로 온라인에서 떠돌 정도였다. 
그러나 미주는 "우리 진짜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억울해 했고, 이이경도 "심지어 손 문지르는 영상을 미주한테 보냈는데 답장도 못받았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의심하자 미주는 "나 안 좋아한다. 이이경"이라고 벌떡 일어나 소리까지 쳤다. 이에 이이경은 "그런 얘기는 나 없을 때 해라"라고 받아쳤다. 
하하는 "많은 분들이 이제 미주가 아니라고 해도 '헤어져서 그런가'라고 생각한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유재석은 "둘이 여지를 줘서 그렇다"라며 이이경에게 "그런 눈으로 (미주) 보지 마라"라고 강조했다. 박진주 또한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화면 보는 순간 '이 것들이 썸을 타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거듭된 '비즈니스 썸' 의혹에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나섰다. 미주와 이이경 단 둘만의 데이트 시간을 제공한 뒤 서로의 마음을 선택하고자 한 것. 이에 미주와 이이경은 데이트를 떠나고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이를 지켜보는 모습이 예고됐다. 
특히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미주와 이이경이 교복을 입고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며 설렘을 자아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함께 사진을 찍고 궁합을 보는가 하면 식사를 하며 술을 권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이경이 미주에게 "네 진짜 이상형이 뭐야"라고 묻자, 미주가 "나 좋아해주는 사람"이라고 말해 설렘을 더했다. 
'비즈니스 썸' 끝판왕으로 여겨진 미주와 이이경의 관계가 '놀면 뭐하니?'에서 시작해 '놀면 뭐하니?'에서 끝이 날까. 두 사람의 '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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