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안재현 향한 차주영 속내 알았다→전남친 정체 발각(‘진짜가’)[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5.28 08: 33

백진희가 차주영의 속내를 알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극본 조정주)’ 19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을 갈라놓기 위해 수를 쓰는 장세진(차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태경은 술에 취한 채 장세진에게 이끌려 집으로 돌아왔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향해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듯한 취중고백을 해 오연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가족들은 전날 공태경이 술에 취해 장세진에게 끌려온 것에 대해 오연두가 오해할까봐 걱정했고 오연두는 자신의 앞에서 공태경을 나무라는 은금실(강부자 분)에게 “확 이혼해버릴까요”라고 장난 섞인 말을 해 긴장감을 줬다. 그때 장세진은 공찬식(선우재덕 분)을 데리러 집을 방문했고, 은금실은 장세진을 불러 공태경과 오연두 사이에 뭐가 있는지 추궁했다. 장세진은 은금실에게 아직까지 크게 알아낸 것이 없다며 자신이 알고 있는 부분을 일단 함구했다.
이어 장세진은 오연두를 찾아가 “제가 주제 넘었다. 사과하겠다. 아무리 우연히 만났다고 해도 해서는 안 되었다”라고 사과했다. 오연두는 침착하게 “비서가 해야할 일”이라며 공태경을 챙겨줘서 고맙다고 했고 장세진은 다시 한번 사과했다. 
그런가 하면 장세진은 전일 오연두의 휴대폰을 몰래 가져가 오연두에게 온 문자를 몰래 봤다. 문자를 촬영하기까지 했다. 장세진은 오연두에게 문자를 보낸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상대방은 받지 않았다. 또 오연두는 자신의 휴대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장선생님의 번호가 차단되어 있는 것을 보고 “왜 이럴 때마다 장실장이 있냐”라고 장세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후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산부인과 검진을 받은 후 ‘진짜’가 잘 자라고 있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진료가 끝났으면 같이 퇴근하자고 했지만 공태경은 진료가 밀려 있다는 거짓말을 해 오연두를 서운하게 했다. 오연두는 “공태경 씨가 나 좋아한다는 착각 안 하겠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공태경은 은금실이 오연두를 험담하자 가족들 앞에서 크게 분노한 후 집을 나갔다. 은금실은 가족들 앞에서 큰소리를 친 후 집에 들어오지 않은 공태경을 나무랬고 이를 듣던 오연두는 “태경 씨가 혼자 나간 건 무책임 해서가 아니다. 그 사람 좀 곱게 봐달라. 본인은 얼마나 억울하겠냐”라고 공태경을 두둔했으며 “답답하다. 숨 막힌다. 이 집에 있어 보니 그 사람이 얼마나 당하고 살았는지 알겠다. 제발 사람 좀 그만 괴롭혀라”라고 분노했다.
은금실은 공태경이 자식이 태어나면 쓸 데 없는 욕심을 부릴까봐 걱정했고 장세진에게 전화해 공태경이 어딨는지 찾아서 데려오라고 했다. 공유명(유재이 분)은 오연두에게 가서 “할머니가 장실장에게 오빠 끌고 오라고 했다. 할머니 말로는 아직 오빠를 포기 못 했다더라. 언니가 알고 있어야 오빠를 지켜줄 수 있을 것 같다. 가끔 할머니 염탐해주겠다”라고 귀여운 스파이 행동을 했다.
이후 오연두는 장세진에게 "공태경, 내 사람이다. 사랑한다"라고 선언하며 집착을 버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공태경은 자신의 감정 변화에 혼란스러워 하며 오연두에게 계약 종료를 선언했고, 장세진은 오연두의 남자친구가 김준하(정의제 분)라는 사실을 알아차려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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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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