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떨림으로 수술 중지” 한석규... 안효섭에 박힌 철심 집도하다 ‘패닉’ (‘김사부3’) [Oh!쎈포인트]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5.27 23: 15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안효섭 손등에 박힌 철심 수술을 집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 박은탁(김민재 분)이 붕괴 건물 안에서 2차 매몰됐다.
붕괴 현장으로 내려간 김사부(한석규 분)는 “커터 좀 준비해주세요”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사부는 “철근 분리되자마자 아래쪽 환자 곧바로 빼내세요. 그리고 흉부에 박힌 철근 안 빠지게 조심하고”라고 덧붙였다. 철근이 빠지면 대량출혈로 환자는 바로 사망한다고.

김사부는 준비된 커터로 철근을 자르기 시작했고, 서우진은 소리를 지르며 고통을 참지 못했다. 커팅이 끝나자 김사부는 서우진을 안았다. 서우진은 고통을 참으며 숨을 몰아쉬었다.
서우진과 박은탁이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에 차은채(이성경 분)는 심장을 감싸쥐었다. 곧이어 서우진이 손을 다쳤다는 소식에 차은채는 충격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구조된 서우진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김사부는 “옷만 갈아입고 올테니까 수술방 열어줘”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김사부는 옷을 갈아입으며 “이번 수술 무조건 내가 해. 내 손목하고 맞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그 녀석 꼭 고쳐놓을거야”라고 외쳤고, 밖에서 이를 들은 차은채는 눈물이 고인채 숨을 몰아쉬었다.
서우진의 수술을 진행하던 중, 김사부는 손이 말을 듣지 않아 매스를 떨어뜨렸다. 손을 움켜쥔 채 김사부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손의 떨림이 멈췄고, 김사부는 “계속 진행할게요”라며 빠른 속도로 수술을 이어나갔다.
수술이 무사히 끝났고, 차은채는 김사부에게 “사부님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이 고인채 감사함을 전했다. 병실에 들어간 차은채는 서우진의 머리를 만지며 눈물을 흘렸다. 정신을 차린 서우진을 본 차은채는 “많이 아프지?”라며 물었다. 이어 차은채는 “그 환자도 살았어”라며 좋은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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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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