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차주영에 “안재현, 내 사람” 경고→안재현 “계약 깨자” 이별 선언(‘진짜가’)[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5.27 21: 24

안재현이 백진희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극본 조정주)’ 19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을 두고 오연두(백진희 분)와 장세진(차주영 분)의 기 싸움이 그려졌다.
공태경은 오연두와 자신을 홀대하는 가족들에게 분노한 후 집을 나왔고 장세진은 집을 나와 호텔에서 홀로 지내는 공태경을 찾아 갔다. 장세진은 오연두 일을 핑계로 공태경의 호텔방 안으로 들어갔다. 장세진은 공태경에게 “오연두 남자 문제가 복잡한 것 같다”라며 자신이 본 문자 내용을 말했다. 공태경은 “겨우 그거 가지고 뭐 대단한 일 생긴 것처럼 굴었냐. 그 사람 전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문자도 당연히 보여줬다. 지나간 미친놈의 문자가 왜 문제가 되냐”라고 말했다. 장세진은 “다행이다. 난 너가 걱정돼서”라고 대답했다.

그 시간, 오연두는 공태경의 옷을 챙겨 호텔방을 갔다가 장세진과 공태경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고 장세진과 할 이야기가 있다고 공태경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했다.
오연두는 장세진에게 “이 시간에 왜 장실장이 태경 씨 방에 있냐”라고 물었다. 장세진은 “큰 사모님이 데려오라고 했다. 오해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오연두는 “장실장은 왜 오해 받을 일만 하냐. 이번엔 호텔방까지”라고 말했고 장세진은 “태경이와 전 친구다”라고 말했지만 오연두는 “거짓말 말라. 친구라서 온 거 아니다. 장실장 아직 태경 씨 포기 못했지 않냐. 할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장세진은 “태경이 포기 못했으면 어쩔 것이냐. ‘어쩌면 우리 사이 더 빨리 정리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라고 자신이 본 문자 내용을 말한 후 “오연두 씨 태경이 진짜 사랑하냐. 이왕 정리할 거면 빨리 사라져라. 난 태경이를 사랑한다. 조금이라도 태경이 생각한다면 빨리 정리해달라”라고 말했다.
오연두는 코웃음을 치며 “지금 영화 찍냐. 유치해 죽겠다. 우리 싸워서 홧김에 정리하자고 했더니 죽어도 못하겠다더라. 무슨 일이 있어도 나하고 못 헤어진다더라. 그러니까 나랑 태경 씨 사이 이간질 그만 해라. 상대방이 원치 않는 그 끔찍한 집착도 당장 갖다 버려라. 태경 씨 내 사람이다. 한 번만 더 내 사람 욕심 내면 물불 안 가린다. 나도 태경 씨 사랑한다. 당장 나가라. 태경 씨 방에서”라고 일침했다.
장세진은 분노에 가득찬 채로 방을 나섰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방금 장실장에게 한 말 무슨 의미냐. 날 사랑한다는 말 무슨 의미냐”라고 물었다. 오연두는 “걱정 마라. 공태경 씨 마음 착각 안 한다. 친구가 곤경에 빠졌는데 가만 두고 볼 수 없어서 하얀 거짓말 좀 했다. 공태경 씨가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장실장 같은 사람 말고 제대로 된 사람 만나라. 공태경 씨는 그럴 자격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공태경은 싸늘한 표정으로 오연두에게 “그만 가 봐라”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의 뒤를 따라 나섰고 공태경은 “우리 계약 깨자. 당장 끝내자”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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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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