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이경규 "공로상 수상 소감? MBC 해코지한 것"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5.27 19: 20

코미디언 이경규가 '놀면 뭐하니?'에서 예능 공로상의 개념을 바꿨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예능대부 이경규와 예능 작은 아버지 이윤석이 출연했다. 
지난해 연말에 치러진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이경규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박수 칠 때 떠나라고들 한다. 정신 나간 소리다. 한 사람이라도 박수 안 칠 때까지 방송 하겠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와 관련 유재석은 "박수 친다고 왜 떠나냐. 너무 공감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여러 지상파 공로상을 많이 봤다. 공로상 자체가 떠나라는 얘기다. 내가 떠날 수 있겠나. 그래서 해코지 발언 한 거다. 나 안 떠난다. 공로상 100개를 줘봐라, 내가 떠나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은 "나 형 그래서 리스펙트 한다"라며 감탄했다. 이경규는 "공로상 받은 사람 치고 활동을 계속 한 사람이 없다. 이제 앞으로는 누가 공로상 받아도 할 수 있도록 내가 개념을 바꿔놨다"라고 자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