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유재석) 만든 '정차르트'..이번엔 '뚝배기 보이스' 고정우 픽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5.27 10: 45

가수 고정우가 정식 앨범을 발매한다.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조선 로맨스'는 고정우의 데뷔 앨범으로 동명의 수록곡 '조선 로맨스'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탱자탱자'와 '내 인생 거꾸로', '신신당부'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탱자탱자'는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디스코 리듬 장르의 트로트 곡으로 빠르게 흐르는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한 번뿐인 인생 잘 살아보자는 다짐을 담았다. 고정우 특유의 구수하고 시원한 보이스와 자꾸만 듣고 싶은 중독적인 멜로디가 만나 듣는 이들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진정성 있는 조선의 남자가 여인에게 사랑을 맹세하고 다짐하는 내용을 담은 정통 트로트곡 '조선 로맨스'는 1960년대 유행했지만 최근 가요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도돈바 리듬을 사용해 센스 있는 가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외에도 '뜨거운 하루를 살면 인생이 젊어진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내 인생 거꾸로', 돌아가신 할머니가 살아생전에 하신 걱정의 말과 그 말을 떠올리며 그립고 애틋한 마음을 담은 '신신당부'까지 4개 트랙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유산슬’(유재석)을 탄생시킨 대세 작곡가 ‘정차르트’ 정경천이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김용임 ‘오늘이 젊은날’ 등을 작사한 작사가 한시윤, 박서진의 ‘헛살았네’ 등을 작사한 자운영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정식 데뷔 전부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차세대 정통 트로트 주자로 눈도장을 찍었던 고정우가 성장한 음악적 기량을 담아낸 데뷔 앨범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comet568@osen.co.kr
[사진] 장군엔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