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6월도 뜨겁다..방탄소년단 FESTA➝보이그룹 3팀 3색 축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5.27 10: 10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하이브 산하 레이블 보이그룹 3팀이 6월을 뜨겁게 달군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행사가 예고된 가운데  엔하이픈(ENHYPEN),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TEAM(앤팀)이 각양각색 음악으로 인기 배턴 터치를 예고했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방탄소년단이다. 존재 자체로 하나의 ‘장르'이자 '서사'가 된 방탄소년단은 곧 데뷔 10주년(6월 13일)을 기념해 FESTA 형태로 팬들과 만난다.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사, DDP, 월드컵대교 등 주요 랜드마크가 보랏빛으로 물들고,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속 6월 17일 여의도 일대에서 더욱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BTS PRESENTS EVERYWHERE'라는 FESTA 슬로건은 '방탄소년단의 선물이 도처에 있다' 혹은 '방탄소년단이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복합적 의미를 모두 지녀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앞서 엔하이픈(ENHYPEN)은 보이그룹 여름 대전(大戰)의 불을 붙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들은 미니 4집 ‘DARK BLOOD’를 지난 22일 발표하고 단숨에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앨범 타이틀곡 ‘Bite Me’는 소년이 너와 내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자각하고, 그 증표로 나를 다시 물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팝 장르다. 엔하이픈의 다크 판타지와 고혹적인 색채가 진하게 묻어난 음악으로 완성됐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이 앨범을 집중 조명하면서 "엔하이픈이 마침내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가 됐다"고 호평했다.
엔하이픈의 인기 배턴은 KOZ 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보이넥스트도어가 받는다. 5월 30일 데뷔 예정인 보이넥스트도어는  '옆집 소년들'을 뜻하는 그룹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멤버들에게서 청량하고 명랑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현재 선공개된 두 편의 뮤직비디오('돌아버리겠다', 'One and Only')만 보더라도 밝은 청춘의 에너지가 전해진다. 사랑의 설렘을 표현한 곡들인 만큼 경쾌한 사운드와 듣기 편한 멜로디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하이브 성공 DNA'를 품고 탄생한 글로벌 그룹 &TEAM이 컴백한다. 오는 6월 14일 발표되는 &TEAM의 미니 2집 ‘First Howling : WE’에 한국어 트랙 ('FIREWORK', 'Scent of you') 2개가 실렸다. 작년 12월 일본에서 데뷔하자마자 오리콘 차트와 빌보드 재팬 정상을 차지한 &TEAM의 본격적인 한국 활동이 예고되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트 필름을 떠올리게 하는 티징 콘텐츠가 베일을 벗을 때마다 하이브 특유의 미학적 스토리텔링이 엿보인다. 훈훈한 비주얼과 '칼군무'뿐 아닌 서정적이면서 아련한 감성을 자극 중인 &TEAM의 다채로운 매력이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뮤직, 빌리프랩,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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