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고기러버’ ♥손담비, 고깃집에서 꼬셔..일식집이면 실패했을 것”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5.26 20: 34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함께 부산 여행을 떠났다.
손담비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을 통해 “이번엔 부산여행! DAMBI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손담비는 부산 앞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호텔에서 인사를 건네는 가 하면, 곳곳 내부를 소개했다.
이후 손담비, 이규혁 부부는 지인들과 갈빗집을 찾아 점심 식사를 즐겼다. 이때 이규혁은 “담비가 진짜 웃긴 게 얼마 전에 골프하러 골프장에 갔는데 거울로 자기 얼굴 보더니 ‘오빠, 오늘 나 너무 예쁜 것 같아’라고 하더라. 나한텐 담비가 항상 예쁘니까. 내가 평소처럼 예쁘다고 했더니 ‘오늘은 특별해’라며 계속 부정하더라”라며 손담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내가 평소에 그런 애기 잘 안하는데 그날은 유독 예뻐 보였다. 그래서 오빠가 반응을 잘 못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규혁은 “(당시) 약간 얼었다”라고 공감했고, 이를 들은 지인은 “애네는 신혼이니까 이런 애기가 나오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규혁은 “난 AI처럼 말한다”라며 “담비가 기분이 상할까 안 상할까 차이가 아니라 나는 시작!하면 바로 딱 답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손담비는 ‘우리는 특이하게 한 시간도 안 떨어져 있었다”라며 여전히 알콩달콩 신혼을 즐길 수 있는 비결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폭풍 고기 먹방을 선보인 손담비는 “나는 고기는 그렇게 (자주) 먹어도 좋던데”라며 “나는 한식을 먹어도 고기가 없으면 밥을 못 먹는다”라며 남다른 고기 사랑을 드러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이규혁은 “얘(손담비) 내가 고깃집에서 꼬신 거 아냐. 일식집에서 고백 했으면 못 꼬셨을 거다”라고 털어놨고, 손담비는 “고백받은 고깃집이 이제 없어졌다”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해 5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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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담비손’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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