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가 43억을?.."명예훼손,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 취할 것" [전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5.26 21: 40

가수 이선희가 회삿돈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명예훼손 고소 카드를 빼들었다.
이선희의 법률대리인 측은 26일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관련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소명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선희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25일 회삿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선희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선희는 12시간의 조사를 받은 후 이날 오후 10시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재직한 바 있는 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의 자금을 수차례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출국에 앞선 행사에서 이선희가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선희는 경찰 조사에서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도 회사 경영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6일 한 매체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원엔터테인먼트로 흘러 들어간 돈은 약 43억 원”이라며 이선희와 권진영 대표 사이의 자금 흐름을 의심했다.
이에 이선희의 법무법인은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이라며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선희 측 법률대리인 입장 전문이다. 
한편 ‘나는 대한민국’의 본 공연의 1부는 저녁 7시 40분부터 8시 55분까지 KBS 1TV에서, 2부는 밤 9시 15분부터 10시 30분까지 KBS 2TV에서 생방송된다./ soul1014@osen.co.kr
이선희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입니다.
금일 디스패치의 이선희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이선희씨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관련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소명하였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선희씨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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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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