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방탄소년단 사생팬에 일침.."부담줘서는 안돼"[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5.26 15: 50

방송인 박명수가 ‘사생팬’에 “진정한 팬이 아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박명수는 26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아이돌 스타들의 사생팬 이슈에 대해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는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을 보기 위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육군 20대 간호장교에 대해 언급했다. 전민기는 “해당 간호 장교가 무단으로 이탈한 게 사실인데, 당사자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큰 문제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서 진행된 Mnet 새 예능 프로그램 '방문교사' 제작발표회 박명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방탄소년단은 진 뿐만 아니라 최근 코레일 직원이 RM의 개인 정보를 3년 동안 무단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국은 집 주소로 배달 음식을 보내는 사생팬 때문에 고충을 겪기도 했다.
전민기는 “조사했더니 ‘너무 팬이라 호기심으로 조회했다’고 했다”라며, “이건 범죄다. 사생팬들 사이에서 개인정보가 거래되고 있다. 이건 사생팬이 아니라 사생범이라고 부르자는 목소리도 있다. 범죄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박명수도 “너무 사랑하면 그들에게 부담줘서는 안 되는 거 아니냐. 좋아하는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법을 넘어서고 불편을 주는 건 진정한 팬이 아니다. 문제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박명수는 가수 이효리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최근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컴백했다. 박명수는 이효리에 대해서 “굉장히 털털하고 너무 편하고 좋다. 예쁜 여동생 같다”라면서도, “5년에 한 번 보고 평소 연락을 전혀 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