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지상렬' 측, 무례 진행→조롱 논란 속 "스윙스에 직접 연락해 사과" [전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5.26 16: 01

‘술먹지상렬’ 측이 래퍼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한 회차에서 무례한 진행 및 조롱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유튜브 ‘술먹지상렬’ 측 제작진은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우선 스윙스 님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현재 제작진 측에서 연락을 취해 스윙스 님께 직접 사과드린 상황이며, 빠른 시일 내 공식적인 사과문을 업로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또한 영상에 노출된 제품은 해당 브랜드로부터 광고비 및 제품 협찬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저희 제작진 측에서 직접 구매해 촬영했다. 해당 영상이 협찬 광고인 것처럼 보이게 해 시청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과 제작진 의도와 다르게 해당 브랜드에 피해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예능 '술먹지상렬'에 출연해 지상렬, 양기웅과 술먹방을 진행했다. 스윙스는 양기웅과 시계를 바꿔서 착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실수로 떨어뜨렸고 이를 본 지상렬은 "똑같이 떨어뜨려야 한다"며 "이거 부숴도 되냐?"며 스윙스의 시계를 술에 담갔다. 이에 제작진은 '세계 최초(?) 롤@스 담금 주 제조 중'이라는 자막을 넣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영상 설명란에 "힙합인줄 알았는데 ship 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ㅇㅂㄹ한테 차이지~ 스웩"이라며 "술먹지상렬 네번째 술꾼 돈까스윙스 등장~ 힙합은 위험한 짓거리 하는 거라고요? 그래 어디까지 위험해지나 보자^^ 쏘주에 밥말아 도원결의 때렸구요 롤@스 삥 뜯었구요 경찰청 포토존 설 거 각오하고 만든 방송!!”이라며 조롱 가득한 멘트를 달기도 했다.
이에 스윙스는 25일 개인 SNS에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줘요.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요"라며 "난 제작진들이 미워요.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하든가. 옆에선 수고했다, 좋았다 다 말해놓고 왜 저래. 난 잘만 해줬잖아"라는 글을 게재하며 분노를 표했고, 결국 제작진 측은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술먹지상렬’ 측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술먹지상렬 입니다.
우선 스윙스 님과 관련하여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현재 제작진 측에서 연락을 취해 스윙스 님께 직접 사과드린 상황이며,
빠른 시일 내 공식적인 사과문을 업로드 하겠습니다.
또한 영상에 노출된 제품은 해당 브랜드로부터 광고비 및 제품 협찬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저희 제작진 측에서 직접 구매하여 촬영하였습니다.
브랜드 협찬 건이 아님에도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 및 언급한 이유는 최근 핫한 인기 브랜드를 영상에 노출하여, 이후 PPL 진행에 좋은 사례를 만들고자 선의를 가지고 진행했던 부분입니다.
해당 영상이 협찬 광고인 것처럼 보이게 하여 시청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과,
저희 제작진 의도와는 다르게 해당 브랜드에 피해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cykim@osen.co.kr
[사진] 스윙스 SN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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