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결혼+임신까지 8개월..조정린·아유미·서인영, 초고속 결혼[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5.26 15: 28

보통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있으면 적어도 사계절은 지내봐야 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이들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 걸그룹 출신 방송인 아유미, 가수 서인영은 연애부터 결혼까지 1년 안에 해결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 조정린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무려 11년 만에 예능 출연이었다. 조정린은 TV CHOSUN 12년차 베테랑 기자다. 
조정린은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과 양가 부모,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조정린이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만 전해졌을 뿐 남편의 직업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그러던 중 조정린은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부터 임신 소식까지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정린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쁘다는 말 한 마디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어린 시절 꿈 많던 시절 이상형이 많았다. 조인성 오빠 같은 남자”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현실은 그런 남자가 날 좋아하지 않더라. 시간이 지나 나를 진짜 좋아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이 됐다”며 “이 사람이 그렇게 내가 좋다고 한다. 진짜 신기한 건 내가 너무 예쁘다더라”고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알렸다. 
특히 조정린은 남편이 변호사라며 2세 소식도 전했다. 그는 “쑥스럽지만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정린은 변호사 남편과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한 것에 이어 결혼 두 달 만에 임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유미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2살 연상의 포장 제조업 CEO인 남편 권기범과 소개팅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결혼 결심 후 3개월 만에 살림을 합쳐 이미 결혼 전부터 동거 중이었다고. 
아유미는 지난 3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황정음 아들 베이비 샤워에 갔다. 황정음 친한 언니가 남자친구 왜 없냐고 소개해주겠다더라”라며 “운명의 상대는 빛이 난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런 게 1도 없었다. 오히려 몇 년 알고 지낸 사람처럼 너무 편했다. 너무 편하다 보니 수다도 재미있고 와인 4병을 먹었다”고 남편과의 특별했던 첫 만남을 밝혔던 바. 
아유미는 남편과 연애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고 그 뒤 3개월 만에 동거를, 그리고 결혼까지는 8개월, 초고속 결혼식을 올렸다. 아유미의 남편은 배우 고수 닮은꼴로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인영 또한 초고속 결혼의 주인공이다.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린 서인영은 만난 지 7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결혼식 전에 이미 혼인신고를 한 상태였다.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로 “내 마음이 변할지 몰라서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서인영은 지난 1월 결혼 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이 밥을 먹자고 해서 슬리퍼에 편한 차림으로 간 자리에 남편이 있었다”며 “이후 남편이 매일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내가 언제 이렇게 웃게 됐지?’ 싶을 정도로 웃게 되더라. 같이 살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우리 사귀어보면 어떨까?’라고 먼저 고백했다”고 했다. 
또한 “정작 사귄건 5개월 정도 됐다. 결혼까지 가기엔 7~8개월이다”며 “사실 난 결혼도 안 되는 구나 해서 실버타운까지 알아봤다. 실버타운에서도 미팅을 한다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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