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가 열창→민원 고백..정국, 1100만 팬 홀린 '말말말' [Oh!쎈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5.26 10: 49

방탄소년단 정국이 새벽 라이브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정국은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정국은 “요즘 라이브를 좀 안해서 보고 싶어서 왔다”며 최근 근황과 재밌게 본 방송들을 소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정국은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군대를 언급하며 “제이홉 형이 수료식을 했다. 단톡방에 셀카를 하나 보냈는데 눈빛이 남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국은 “나도 군대에 가야 하는데. 저도 멋지게 다녀오겠습니다”라고 깜짝 입대 계획을 밝혔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앞서 그룹 내 진과 제이홉이 병역 의무를 다하고 있는 만큼, 막내 정국까지 입대 계획을 밝히며 병역 이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완전체는 2025년으로 계획됐다.
이와 함께 정국은 군가를 부르면서 삭발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장기간 장발을 유지하고 있는 정국은 “제가 나중에 때가 되면 갑자기 머리를 자를 거다. 점점 짧게 잘라서 ‘모발라이팅’하는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국은 “이상하게 계속 머리를 자르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눈치 못 채고 있다가 '언제 이렇게 머리가 짧아졌지? 언제 이렇게 머리가 다 밀렸지?' 이렇게 생각 될 수 있게. 여러 분들이 짧은 머리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해보려고 한다”고 팬들이 삭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국은 노래방 마이크를 들고 나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평소 정국은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고, 팬들의 신청을 받아 커버곡을 열창해싸.
다만 정국은 주변 이웃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됐다며 더이상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를 수 없다고 알렸다. 그는 “밤 늦게 노래 크게 못 부른다. 방음이 괜찮은 줄 알았는데 소리는 안들려도 스피커 진동이 들린다고 한다”며 “그래서 한번 민원 아닌 민원이 들어와서 죄송하다고, 이제 노래 크게 안 부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국은 카메라를 보며 “죄송했습니다”라고 이웃을 향해 사과했고, 마이크의 볼륨을 줄인 뒤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를 선곡해 열창했다. 그러나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에 팬들은 “오히려 더 좋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정국은 ‘큐피드’를 비롯해 태양의 ‘나의 마음에’, 세븐틴의 ‘손오공’, 이마세(imase)의 ‘NIGHT DANCER' 등을 부르며 팬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드림' 오픈 쇼케이스 & VIP 시사회가 열렸다.'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26일 개봉.가수 방탄소년단 정국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24 /jpnews@osen.co.kr
또한 정국은 최근 즐겨먹는 음식과 요리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으며, 최근 닮은꼴로 화제가 된 심형탁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를 언급하며 “심형탁님 아내분 봤다. 닮긴 닮았더라”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국의 새벽 라이브 방송에는 약 1,100만 명의 팬들이 모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국의 행동, 말 하나하나가 모두 이슈가 되면서 개인 활동 중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전했다. /cykim@osen.co.kr
[사진] 위버스 라이브영상 캡처,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