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언론인 김민재 앓이, "그는 대체불가+희귀 수비수, KIM KIM KIM 오래 듣고 싶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5.26 08: 41

나폴리와 결별할 것이 유력해지고 있는 김민재(27)의 잔류를 한 이탈리아 언론인이 바라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 1926'에 따르면 이탈리아 언론인 움베르토 키아리엘로는 '라디오 나폴리 첸트랄레'의 '운 칼치오 알라 라디오'에 출연, 김민재에 대한 미래와 평가를 남겨 관심을 모았다. 
김민재는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에 성공한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체 불가'로 여겨졌던 칼리두 쿨리발리(32, 첼시)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면서 시즌 전 우려를 깨끗하게 지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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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민재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온 '무명'이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등 빅 클럽들이 노리는 "세계 최고 수비수" 대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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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팀 재건을 꿈꾸고 있는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김민재를 핵심 수비수로 쓰고 싶어하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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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마티노'를 비롯한 이탈리아 대부분의 매체들은 이미 김민재가 맨유 이적이 굳어졌다고 보고 있다. 맨유가 아니더라도 김민재는 나폴리와 결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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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리엘로는 단 한 시즌 만에 누구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나는 것에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도 "김민재는 절대 나폴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던 터라 더욱 아쉬움이 큰 모습이다. 
키아리엘로는 "김민재는 아주 희귀한 수비수다. 여전히 그는 필요할 때 즉시 달려가고 공보다 상대 선수를 선택해야 할 때를 이해할 줄 아는 선수"라면서 "그 때문에 김민재의 이적이 정말 걱정된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특정 공격수를 향한 대인 마크는 물론 공격로 차단까지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다. 동시에 빠른 발과 뛰어난 공중볼 경합, 넓은 시야로 공격에도 적극 가담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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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나폴리에서 가장 대체 불가능한 선수는 김민재"라면서 "그는 다른 어떤 수비수와도 다르기 때문에 'KIM KIM KIM'을 선택해야 한다. 나는 여전히 마라도나(홈구장)에서 오랫동안 그 소리를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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