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에 묻힐 뻔..비비, 돌연 하차소식→칸 레드카펫 밟아 '기대UP'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5.25 22: 27

영화 '화란'으로 배우 송중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그 옆에서 반짝이는 작은 별, 비비의 행보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화란’은 칸 드뷔시 극장에서 첫 상영됐고, 같은 날 오후 홍사빈, 송중기, 비비 등 배우들과 김창훈 감독이 레드카펫을 통한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해 칸 팔레 드 페스티벌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전세계 언론들이 배우들을 향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상황. 특히 최근 아내 케이티와 2세 소식을 전한 송중기가 특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화 '화란'에서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연기하며 또다른 연기변신을 보여준 송중기,
그리고 그 옆에서 가수에서 이젠 어엿한 '칸 영화제'의 레드카멧을 밟은 비비(본명 김형서)도 주목됐다. 해당 영화에서 연규의 동생 하얀을 연기하며 당돌하면서도 강인한 캐릭터로 분한 비비.

앞서 비비는 2017년 래퍼 타이거JK와 그의 아내이자 가수인 윤미래의 노래 'Chood Family'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가수로 데뷔, 지난해엔 '마녀사냥2022'에서 과감한 토크로 MZ세대를 대변했다. 가식없이 솔직한 모습이 많은 팬들을 끌어당겼기도.  예능에서 입담을 인정받았던 비비는, 가수 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는데,  '여고추리반' 시리즈, 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에 도전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에 출연소식으로 더욱 기대감을 안겼던 바. 
하지만 돌연 출연 취소소식을 전한 비비는 당시  OSEN에 "비비가 '스위트홈' 시즌2 출연을 확정하고 준비중이었으나, 촬영 일정을 비롯한 시기적인 문제로 부득이하게 출연을 취소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혹시나 그녀의 건강상에 문제가 잇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아무래도 과거 그가 개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쉴틈 없는 스케쥴에 대해 피로감을 호소하며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였기 때문. 결국 그는 오해를 해명하며 수습했다. 
그렇게 다시 음악에만 집중했던 비비가 다시 배우로 돌아왔다.  그것도 전세계인이 주목하는 '칸 영화제'에서 영화 '화란'으로, 배우 송중기와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한 비비. 그녀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비비 역시  "너무 신기하다. 감독님과 송중기 배우, 홍사빈 배우가 잘 해둔 것에 숟가락을 얹어서 가는 느낌이지만 너무 감사하고 잘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던 바. 앞으로 그녀가 한발짝 더 나아가 더 많은 가능성과 역량을 뽐내길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한편, ‘화란’(감독 김창훈,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사나이픽처스·하이지음스튜디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 칸 영화제에 이어 국내 개봉을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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