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인생 첫 대출+전당포, 친구 돈 빌려주려고… 거절 잘 못했다” 깜짝 (‘홍김동전’)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5.26 08: 29

'홍김동전’ 김숙이 대출을 해서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밝혔다.
25일 전파를 탄 KBS2 ‘홍김동전’에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찾은 홍김동전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과잠바를 입고 ‘이대’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뒷면이 나오면 ‘’입대’로 해병대 출신 조교에게 훈련을 받아야 했다. 먼저 던진 김숙, 우영은 뒷면이 나왔다. 이어 홍진경 역시 뒷면이 나와 모두의 원성을 샀다. 결국 모두 군복을 입게 됐다.

조세호의 표정을 본 김숙은 “세호야 인상 좀 펴”라고 말했고, 머리 세팅을 하고온 조세호는 “미리 언질을 줘라. 나 설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 군복으로 환복한 채 이대 캠퍼스를 거닐었다.
빨간 모자를 쓴 조교 곽범을 본 주우재는 “뭐하냐 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곽범의 얼굴을 가리키며 “제모해야겠다. 수염 많이 올라왔다”라고 말하기도.
곽범 조교의 리드하에 멤버들은 골대를 돌았다. 곽범은 군가 ‘멋진 사나이’를 부르도록 했다. 곽범은 물총을 들고 있는 멤버들에게 “진행이 미숙했던 저에게 쏘세요”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망설임없이 곽범에게 물총을 쐈다.
그날 저녁 학생들의 사연으로 이루어진 토크버스킹이 진행됐다. MC로 등장한 곽범은 “여러분들께 뜻깊은 선물을 드리고자 홍김동전 멤버들이 기다리고 있다”라며 소개를 했다. 이어 곽범은 “너튜브에 곽경영으로 하고 있다”라며 이경영 성대모사를 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숙은 “사실 우리도 제작진한테 좀 속은게 조촐하게 200명 정도 있을거라고 했는데 이렇게 많을지 몰랐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저는 전화에 스트레스가 있다. 자기 얘기만 하는 전화 너무 싫다. 어렸을 때는 다 받았다”라고 운을 똈다. 김숙은 “친한 동생이 전화가 와서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첫 인생의 첫 마이너스 통장은 돈을 빌려주기 위해 발급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숙은 “제 인생에 처음 전당포 간 게 친구 술 사주러 간 거다. 목걸이를 맡겼는데 결국 못 찾았다”라고 말하기도. 김숙은 당시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꼭 거절을 연습하라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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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김동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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