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홈런 2방 꽝꽝+켈리 QS 호투' LG, 위닝과 함께 단독 1위 [인천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5.25 21: 34

LG가 SSG를 꺾고 위닝에 성공, 단독 1위를 차지했다.  
L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 성공. 홈런 1위 박동원은 1회 스리런 홈런과 8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1호, 1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1회 대량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톱타자 홍창기가 좌선상 2루타로 물꼬를 열었고, 문성주와 김현수가 잇따라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스틴이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1아웃. 

25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초 2사 1,2루 LG 박동원이 3점 홈런을 날리고 미소 짓고 있다.  2023.05.25 / soul1014@osen.co.kr

오지환이 초구를 때려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박동원이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직구(146km)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호포.
25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초 2사 1,2루 LG 박동원이 3점 홈런을 날리고 미소 짓고 있다.  2023.05.25 / soul1014@osen.co.kr
LG는 2회 선두타자 신민재가 빗맞은 투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투수 보크로 2루로 진루했다. 홍창기의 좌전 안타로 1,3루가 됐다. 문성주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오스틴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 오지환이 2루수 뜬공 아웃, 문보경이 2루수 땅볼 아웃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SSG는 2회말 1사 후 박성한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한유섬이 1볼에서 켈리의 2구째 커브(129km)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2호)을 쏘아올렸다. 전의산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최지훈의 땅볼 타구를 잡은 2루수 신민재가 1루 악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2루 주자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6-3으로 따라붙었다. 
25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2회말 무사 1루 SSG 한유섬이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3.05.25 / soul1014@osen.co.kr
SSG는 5회 선두타자 최지훈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고, 최정이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에레디아가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최주환 타석에서 원바운드 폭투 때 2루 주자 최지훈이 3루로 뛰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포수의 송구보다 빨리 3루 베이스를 터치했으나 오버런 하는 사이 3루수에 태그 아웃됐다.
LG는 6회 1사 후 테이블 세터 홍창기가 중전 안타, 문성주가 우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가 2루수 땅볼로 아웃, 1루주자도 1~2루 사이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리버스 병살타로 찬스가 무산됐다. 
LG는 8회 선두타자 박동원이 풀카운트에서 문승원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 7-3으로 달아났다.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신민재가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홍창기가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좌전 적시타로 8-3을 만들었다. 
25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8회초 LG 선두타자 박동원이 솔로홈런을 날린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3.05.25 / soul1014@osen.co.kr
LG는 선발 켈리에 이어 7회 함덕주(1이닝 무실점), 8회 김진성(1이닝 무실점), 9회 박명근(1이닝 무실점)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는 9회 이날 두산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강진성이 대타로 나와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SSG 선발 송영진은 2이닝 6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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