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목 다 늘어난 티셔츠 입더니..바닥에서 '처량'('나는 장근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5.25 19: 46

배우 장근석이 예기치 못한 노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일본 료칸 폼 미쳤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콘서트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던 장근석은 일정을 마친 후 촬영차 따라온 제작진과 고급 료칸에서 묵으며 힐링했다.

이른 아침 제작진들은 장근석의 방을 찾았고, 장근석은 "어 유튜브 놈들? 어서와 잘 지냈어? 들어와"라면서도 문을 닫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오자마자 또 아침부터. 근데 나 진짜 한가지 부탁이 있다. 첫 회 나가고 티셔츠로 말 엄청 많았던 거 알지? 그래서 이거 새로 샀거든? 이거 새거다. 아직 덜 늘어났다"며 목이 늘어나지 않은 새 티셔츠를 자랑했다.
이어 "문제가 이거(마이크) 다는 순간 내려온다. 내려오면 얘기해줘. 나 스타일리스트도 없잖아 지금. 목이 적당히 내려와야지 이것도 이렇게 된다고. 제 3의 눈 보이면 어떻게 할거야"라며 마이크의 무게 탓에 의도치 않게 가슴을 노출하게 되는 상황을 걱정했다.
이후 장근석은 숙소 곳곳을 소개했다. 그는 "바다가 앞에 있고 풍광이 너무 좋다. 베란다가 있잖아? 나도 아침에 여기 앉아있었는데 보통은 의자에 이렇게 앉아서 바다 바라보고 커피를 놓고 앉아있어야되는데 난 저기 앉아있었다 바닥에"라고 털어놨다.
바닥 옆에 놓여진 커피를 본 제작진은 "벌써 여기서 커피를 마셨냐"며 웃었고, 장근석은 "한잔 때렸다. 바닥에 앉아서 여기 물보고 저기 물보고 하면서 처량하게 앉아있었다"고 밝혔다.
숙소 소개 후 일본에서 사야할 필수템까지 공유한 장근석은 고급 오마카세를 방문해 스시를 즐겼다. 이때 제작진은 "내일 한국가지 않나. 어떠셨냐"고 물었고, 장근석은 "나도 지금까지 일본을 그렇게 많이 다녀가면서 내 추억들이나 기억들을 공유할 수 있는 순간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나는 내 눈앞에 있는게 중요했고 카메라 담는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순간의 것들을 저장할수 있는. 나의 일상과 스태프들과 같이 있는 시간들을 기록으로 남길수 있는건 의미있다고 본다"고 유튜브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진정성 있는 촬영하러 일본 한번 더 오시죠"라고 제안했고, 장근석은 "또 오자고요? 계약이 몇 편이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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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나는 장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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