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악재' LG 이재원, 허벅지 부상→1군 말소, 퓨처스 3할타자 이주형 콜업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5.25 16: 47

LG 트윈스에 또 부상 악재가 생겼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 2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LG는 이날 이재원과 투수 이지강을 1군에서 말소하고, 2군에서 투수 이우찬과 야수 이주형을 콜업했다. 
이재원은 24일 인천 SSG전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 상대 선발 엘리아스 상대로 추격의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4회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런데 5회 수비 때 홍창기로 교체됐다. LG 구단 홍보팀은 "이재원 선수가 허벅지 근육이 타이트한 불편함으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2회초 2사 1루 LG 이재원이 2점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3.05.24 / soul1014@osen.co.kr

MRI 검진 결과, 허벅지 근육이 안 좋은 상태로 드러났다. 이재원은 옆구리 부상으로 5월초 뒤늦게 1군에 합류했다. 홈런 3방을 터뜨리며 하위 타순에서 장타력을 뽐내고 있었는데, 또 부상 악재가 생겼다. 
군 제대 후 퓨처스리그에서 3할 맹타로 활약 중인 이주형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이주형은 2군에서 24경기에 출장해 3할5푼2리 2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켈리다. 5월 들어 3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며 3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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