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사는 게 위기…극단적 선택 생각까지 했다” 근황 고백 [Oh!쎈 포인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5.25 18: 48

 배우 박철이 근황을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박철vs만신들! 동자신 내렸다?! 무당도 놀라는 영적내공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박철은 지난 2007년 이혼한 전 아내 옥소리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1996년 결혼했으나, 2007년 옥소리를 박철로부터 간통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재산 분할, 양육권 등 소송이 이어졌고, 2009년 긴 이혼 소송을 마쳤다.

박철은 “당시 모든 사람들이 (우리 둘에게)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나보고) 네 말을 듣는 여자가 없다고 하더라. 왜 자꾸 (여자를) 소유하려고 하냐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현재 함께 지내고 있는 딸도 소유하려고 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만신은 “딸은 딸의 인생이 있다. 가는 길을 격려 해 주는 아버지 역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박철은 어두웠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제가 진흙탕 속에 살았다. 항상 사는게 위기고, 평탄하지 않았다. 극단적 선택 생각까지 했었고, 그 고비를 지금 나도 모르게 넘겼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999~2000년에는 정말 죽으려고 했는데, 가장 멋있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운동하다 죽는 게 가장 멋있을거 같았다. 그래서 마라톤을 했다. 뛰다가 죽을 뻔했는데, 안 죽고 건강해지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신내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실 천도제 도중 아버지를 만났다. 그런데 기억이 잘 안난다. 몽롱한 상태로 12시간을 1시간을 지난거 같다”라고 고백, “신 내림을 받은 것 같다”는 만신의 추측을 자아냈다.
이에 박철은 “사실 2000년대 초반에 나에게 동자 귀신이 붙었었다. 그래서 떼려고 했었다. 그 뒤로부터 그 사람 마음이 보이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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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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