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물과 불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5.25 14: 58

영화 '엘리멘탈' 측이 본격적인 모험의 시작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25일 공개된 영상에는 “서로 다른 원소끼리 섞이면 안 된다”는 규칙 속 평화로운 나날이 계속되는 엘리멘트 시티의 전경과 4원소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엘리멘트 시티에 홍수가 발생하고 거대한 물들이 쏟아져 흘러내리는 모습은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갑작스레 닥친 위기에 물 ‘웨이드’는 머리를 쥐어짜는 반면 ‘앰버’는 “여긴 우리 집이야. 우리가 해결해야 해”라며 위험에 빠진 도시를 구하기 위한 의지를 드러내 본격적인 모험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겁에 질린 웨이드를 태우고 전력 질주를 하거나, 우산 하나에 의지한 채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으로 짜릿한 모험의 진가를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문을 밀고 들어오는 물을 온몸으로 막아선 웨이드의 모습도 포착돼 두 원소가 펼칠 새롭고 짜릿한 모험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앰버와 웨이드의 새로운 모험을 더욱 기대케 하는 건 디즈니·픽사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듯 펼쳐지는 압도적 비주얼의 향연이다. 불, 물, 공기, 흙과 같은 원소를 특수효과를 통해 캐릭터로 발전시킨 만큼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새롭고 완성도 높은 작화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
6월 14일 국내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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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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