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감동·재미로 꽉 채운 마닐라 콘서트 비하인드 공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5.25 14: 03

그룹 트레저가 감동과 재미로 꽉 채운 마닐라 콘서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트레저 공식 SNS에 'TREASURE WORLD MAP' 14화를 게재했다. 현지 팬들과 함께 완성한 열정적인 콘서트, 유쾌한 매력이 가득했던 멤버들의 미니 게임 도전기가 담긴 영상이다.
리허설 현장에 모인 트레저는 여느 때처럼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도영은 2022년 한 차례 마닐라 팬들을 만났던 것을 떠올리곤 "반응이 정말 어마어마했던 게 기억난다. 오늘도 많은 힘을 얻어 멋지게 해 보겠다"라며 리허설에 열중했다.

콘서트 첫날 현장 인근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공연을 기다리며 트레저의 시그니처 인사를 외치는가 하면 '직진(JIKJIN)'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막이 오르자 트레저는 특유의 정교한 칼군무와 탄탄한 보컬, 화려한 퍼포먼스로 보답했다. 최현석은 무대에서 인이어를 뚫고 들려오는 팬들의 목소리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닐라 콘서트를 마친 첫날밤 준규·아사히·박정우·소정환은 파자마를 맞춰 입고 미니 게임에 도전했다. 엉뚱한 질문들이 튀어나오는 '밸런스 젠가', 완벽하게 몰입한 '인생 게임', 긴장감 넘치는 '제로 게임' 등을 진행하며 천진난만한 매력을 발산했다.
다음날 두 번째 공연에서도 멤버들은 넘치는 에너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리앙코르에서 멤버들은 트레저메이커(팬덤명)의 폭발적인 호응과 함성을 만끽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을 불태웠다.
무대를 내려온 멤버들은 현지 팬들이 준비한 응원봉 이벤트와 파도타기 등을 회상하며 감격했다. 소정환은 "오늘 호응이 정말 엄청났다"고, 준규는 "너무 감사하고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샌드 오프에서는 팬들과 마닐라 공연의 여운을 나누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데뷔 첫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트레저는 올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워터밤 나고야 2023'에 출격하고, 8월에는 일본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3 (SUMMER SONIC 2023)'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인기몰이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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