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68억' 강남 건물 매입..기획사 대표 2년만에 승승장구 [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5.25 12: 53

 배우 이제훈이 강남 건물주가 됐다.
25일 한 매체는 이제훈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매니지먼트사 컴퍼니온 명의로 지난 2021년 11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68억7000만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OSEN 취재 결과 이는 사실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월 근린생활시설로 건물 용도변경을 신청했고, 한 달 후 잔금을 치렀으며 현재 새 건물을 증축 중이다. 해당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실사용 목적의 거래가 필수인 곳. 이제훈은 2021년 4월 주식회사 컴퍼니온을 설립해 현재도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이제훈이 해당 건물을 자신의 매니지먼트사 사옥으로 이용하려 매입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로로피아나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배우 이제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18 /jpnews@osen.co.kr

이제훈은 지난 2005년 연극 '바다제비'를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영화 '파수꾼', '고지전'으로 큰 주목을 받으면서 그해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기도. 이어 영화 '건축학개론', '박열', '아이 캔 스피크', tvN '시그널', SBS '여우각시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활약으로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2021년에는 이제훈 주연의 SBS '모범택시'가 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흥행을 거뒀다. 신인때부터 몸담았던 소속사를 나와 컴퍼니온을 설립한 후에도 '모범택시2'가 최고 시청률 21%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즌3 제작까지 확정짓는 등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한편 현재 이제훈은 영화 '모럴 해저드'를 촬영 중이다. 이밖에도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63'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올 하반기에는 영화 '탈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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