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구 삼진 당한 오타니, 다음 타석 홈런 응수...시즌 12호 폭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5.25 11: 32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보스턴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을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3구 삼진을 당했다. 1~2구 연속 포심 패스트볼을 지켜보다 3구째 바깥쪽 흐르는 커터에 배트가 헛돌았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으로 응수했다. 팩스턴의 2구째 한가운데 높게 들어온 84.4마일(135.8km) 커터를 공략, 좌중간 담장 밖으로 넘겼다. 타구 속도 105.7마일(170.1km), 비거리 398피트(121.3m), 발사각 30도. 
오타니의 시즌 12호 홈런으로 지난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홈런 손맛을 봤다. 스코어를 5-0으로 벌린 홈런이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