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12관왕' 티나 터너, 투병 중 별세..향년 83세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5.25 09: 41

‘로큰롤의 여왕’ 티나 터너가 별세했다.
24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티나 터너가 이날 오랜 투병 끝에 스위스 취리히 인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티나 터너 측은 “세계는 음악의 전설이자 롤모델을 잃었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티나 터너는 1939년 미국 테네시에서 태어났지만 스위스로 귀화했다. 1958년 아이크 & 티나 터너 리뷰로 데뷔해 솔로 가수 활동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 8만 장 이상의 레코드 판매를 기록했으며 음악상과 공로상을 포함, 12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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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멤버였던 아이크 터너와 결혼했지만 1978년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의 인생 이야기는 2021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Tina – The Tina Turner Musical’로 재탄생했다.
지난해에는 아들을 먼저 앞세웠던 티나 터너. 투병 생활 끝에 티나 터너 역시 아들 곁으로 가게 됐다. 장례는 가족들과 가까운 친지들만 불러 비공개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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