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은혜 "이혼 후 주변서 상담 요청"..김구라도 '공감'[Oh!쎈 포인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5.24 23: 09

‘라디오스타’ 박은혜가 이혼을 말리는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강연가 김창옥, 배우 박은혜,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출연했다.
이날 박은혜는 자신의 이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혜는 “이혼한 기사가 나니까 주변에서 안 하던 얘기를 하더라. ‘나도 이혼하고 싶어’”라며, “내가 이혼을 해본 결과 이혼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상담을 하지 않는다. 나는 이미 다 결정을 했는데, 누구한테 말했을 때 이 사람이 말릴까봐 물어보진 않는다. 물어본다는 것은 나를 말려달라.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이혼 경험 후, 자신에게 이혼에 대해 상담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서 언급하며 웬만하면 말리는 쪽으로 상담을 한다고. 김구라도 “사실 이혼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다. 지리하고 힘들어서”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박은혜는 “현실적으로 말리는 이유 중 하나가 있다. 헤어지고 1년은 갑자기 자유로워진 기분이다. 못 만났던 친구도 만나고. 그런데 3년쯤 지나면 누구와 이야기하지? 아이들만 있으니까 어른하고 이야기하고 싶다. 어른하고 집에서 밥 먹으면서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결국 3년째에는 남편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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