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철, 옥순·영자·순자에 데이트 선택 받은 '인기남'..“피리부는 상철” (‘나는솔로’)[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5.24 23: 47

‘나는 솔로’ 상철이 데이트 선택서 의자왕으로 등극했다.
24일에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솔로나라 14번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먼저 상철과 일대일 대화를 나누게 된 옥순은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상철은 “사실 옥순님 첫인상을 봤을 때 데이트 권이나 그런 걸 얻기 위해서 그렇게까지 노력하실 줄 몰랐다. 어제 보고 너무 놀랐다. ‘저렇게 인기 많고 도도하면 저런 것까지는 안 하겠지’ 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거랑 다를 수 있겠다. 이렇게 보여지는 게 정말 꾸밈없이 본인의 모습일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옥순은 “왜 눈물이 나지?”라며 눈물을 보였고, “너무 듣고 싶은 말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뜻밖의 눈물에 상철은 당황했고, 옥순은 “사람들 선입견 때문에 힘들었는데 그걸 봐주신 것 같다. 그것까지 보려고 하는 사람은 없었거나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사람이 보지 않고 그만두고 가거나 그랬는데 그걸 상철님이 봤다는 게 감동”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상철은 “저도 옥순 님처럼 상대방에게 자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원래 자기가 없는 걸 가진 사람한테 매력을 느끼지 않나. 그게 옥순 님을 만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우리 이 대화를 솔로나라에서 만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소개팅으로 만난 것처럼 둘 얘기만 해보까요?”라고 적극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옥순은 “제가 찾던 분인 것 같다. 이거는 ‘운명’이라는 말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상철은 “저는 좀 더 대화해보고 싶다”라며 선을 그었다.
또 상철은 영자에게 “인터뷰를 다시 해야 한다”며 일대일 대화를 요청했다. 상철은 “영자님의 호감도가 더 큰 상태에서 옥순님과 대화를 했는데 옥순님 호감도가 올라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자는 “난 기다리는 입장이고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라며 빨리 결정하지 못하는 상철에게 “존중한다”라며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대화가 거의 끝나갈 무렵 상철은 “지금 얘기를 듣고 나서 영자님으로 결정했다”라며 어필했다. 이를 본 송해나는 “옥순이랑 있을 때는 ‘옥순’ 이러고, 영자랑 있을 때는 ‘영자’ 이러고 솔직히 상철 씨 좀 여우 같다”라며 질색했다. 그런 가운데 상철은 영자로 굳힌 듯 보였고, 데프콘은 “옥순 님 어떡하냐. 옥순이 조금만 감정을 숨겼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차라리 영자처럼 뒤로 빠지는 태도를 보였다면”이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제작진은 “선택 들어가겠습니다”라며 여자들의 데이트 선택임을 알렸다. 영수는 현숙을 원하며 “다른 분들과는 중간중간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 부담을 느꼈는데 어색함 없이 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현숙 역시 “오늘 대화를 해보니까 호감도가 상승했다”라고 말했고, 예상대로 두 사람은 데이트 매칭에 성공했다.
영식은 옥순을 원한 상황. 그는 “귀여우시고 말투도 예쁘시다. 남들도 잘 배려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옥순을 비롯해 누구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영호도 마찬가지였다. 이어 영철은 정숙의 선택을 받았다. 느리게 걸어오는 영철을 향해 정숙은 “빨리와”라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광수는 영숙을 원했지만 영숙은 그가 지나가자 눈을 질끈 감으며 선택하지 않았다. 그렇게 영식, 영호, 광수 세 사람은 고독 정식에 확정돼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수는 앞서 영자와 데이트 했던 것은 에너지를 많이 썼다며 편한 영숙과 데이트하고 싶다고 밝힌 바. 다행히 영숙은 상철을 따라가지 않고 경수를 택해 데이트를 하게 됐다. 반면 상철의 경우 영자, 옥순, 순자가 뒤를 따랐다. 이에 순자는 “피리부는 상철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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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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