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옥순, 상철의 진심에 ‘눈물’ "내가 찾던 사람..운명같아" (‘나는솔로’)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5.24 23: 14

‘나는 솔로’ 옥순이 상철에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24일에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솔로나라 14번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상철과 일대일 대화를 나누게 된 옥순은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상철은 “사실 옥순님 첫인상을 봤을 때 데이트 권이나 그런 걸 얻기 위해서 그렇게까지 노력하실 줄 몰랐다. 어제 보고 너무 놀랐다. ‘저렇게 인기 많고 도도하면 저런 것까지는 안 하겠지’ 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거랑 다를 수 있겠다. 이렇게 보여지는 게 정말 꾸밈없이 본인의 모습일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때 옥순은 “왜 눈물이 나지?”라며 눈물을 보였고, “너무 듣고 싶은 말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뜻밖의 눈물에 상철은 당황했고, 옥순은 “사람들 선입견 때문에 힘들었는데 그걸 봐주신 것 같다. 그것까지 보려고 하는 사람은 없었거나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사람이 보지 않고 그만두고 가거나 그랬는데 그걸 상철님이 봤다는 게 감동”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상철은 “저도 옥순 님처럼 상대방에게 자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원래 자기가 없는 걸 가진 사람한테 매력을 느끼지 않나. 그게 옥순 님을 만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우리 이 대화를 솔로나라에서 만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소개팅으로 만난 것처럼 둘 얘기만 해보까요?”라고 적극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옥순은 “제가 찾던 분인 것 같다. 이거는 ‘운명’이라는 말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상철은 “저는 좀 더 대화해보고 싶다”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상철은 영자와도 일대일 데이트를 통해 “대화를 통해 영자님으로 결정했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를 본 송해나는 “옥순과 대화할 때도 옥순이라고 하고, 영자와 대화할 때는 영자라고 하고. 솔직히 상철 씨 여우 같다”라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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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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