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무실점 11K→데뷔 첫 승' NC 슈퍼 루키, "아직 제구가..."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5.24 19: 07

NC 다이노스 '슈퍼 루키' 신영우가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신영우는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3개만 내주며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무려 11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NC 타선은 16안타 11사사구를 묶어 12점을 뽑아냈다. 12-4 대승. 
신영우는 데뷔 첫 승 달성 후 구단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경기부터 좋았던 감을 이어가려고 했는데 그렇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오늘 경기 팀 동료들이 많은 점수를 내줘서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NC 다이노스 퓨처스팀 제공

이어 그는 "포수 (김) 형준이 형이 리드를 잘해주셔서 형준이 형을 믿고 던졌다. 들어가야 할 곳에 결정구가 잘 들어가서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영우는 또 "훈련할 때 투수 코치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투구 폼의 리듬과 밸런스를 일정하게 가져가는 연습을 많이 했다. 안될 때는 좋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다. 계속 좋은 모습이 나올 수 있도록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5이닝 완벽투를 뽐냈지만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었다. 신영우는 "오늘 경기에서도 아직 제구가 되지 않는 볼이 있었다. 제구가 되지 않는 볼을 줄여가면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발 5이닝 동안 나와서 실점 없이 좋은 흐름을 넘겨줘서 기쁘다. 항상 나에게 주어진 책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안 될 때도 항상 챙겨주시는 선배님들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영우는 "앞으로 제게 기대해 주시는 것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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