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우리의 ‘피크타임’은 아직 오지 않았다..코첼라 무대 서고파” [인터뷰③]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5.25 08: 00

그룹 배너가 ‘피크타임’ 우승 후 새로운 목표를 공개했다.
배너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JTBC ‘피크타임’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너는 2019년 2월 야심차게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닥쳤고, 활동이 힘들어졌다. 이에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도 가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고, JTBC '피크타임'에서 팀 11시로 출연해 탁월한 보컬, 댄스, 랩, 라이브 실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배너는 ‘피크타임’ 이후 큰 주목과 인기를 얻으며 완전히 달라진 일상을 살게 됐다. 갑작스러운 인기가 부담이 되지는 않냐는 질문에 이들은 “아직까지 우승을 한게 실감이 나지 않아서 오히려 저희가 초심을 잃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피크타임’을 통해 다양한 장르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실력파 그룹으로 떠오른 배너의 새 앨범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바, 혜성은 “새 앨범에 대한 정확한 계획은 회사와 이야기하고 있다. 당장 언제라고 이야기는 못 드리고 있지만 회사에서도 많이 지원해주시고 저희도 여러가지 모습으로 연습하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기에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콘셉트에 대해 영광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청량한 콘셉트를 조금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혜성 역시 “청량한 콘셉트를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들으면 시원해지는 노래”라고 답했다.
반면 태환은 “한 번 더 섹시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전했고, 곤은 “섹시 콘셉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섹시와 더불어 트렌디한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시안은 “뭐든지 시켜만 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피크타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또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선 배너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혜성은 “변함없이 음악하고 싶다. 평생 잊지 못할 선물처럼 느껴졌기 떄문에 오랜시간 팬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꿈이 팬분들과 디너쇼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곤은 “저희 음악을 통해서 많은 분들께 좋은 힘을 드리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그런 음악을 할 계획이다. 진심이 통하는 가수가 되고 싶은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고, 태환은 “이번에 ‘피크타임’을 하면서 느꼈던 것이 꿈꾸고 간절하게 소망하면 이뤄질 수 있구나를 많이 느꼈다. 제 개인적인 욕심을 보태서 말씀드리자면 많이 노력하고 연습해야겠지만 코첼라에 한 번 서보고 싶은 것이다. 꿈의 무대다. 그런 기회가 온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아시안은 “저희만의 무대 음악을 통해서 기존의 팬분들, 새로 찾아와주시는 팬분들과 잦은 소통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고, 영광은 “매 무대마다 제가 아직 완벽하지 못하다고 느껴서 완벽한 가수 완벽한 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힘들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마마 무대에 올라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배너의 피크타임은 언제냐는 질문에 영광은 “1년 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아시안과 곤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태환은 “저희들이 ‘피크타임’에 나오기 전 순간들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 시간들이 값진 시간이었고 노력했던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 시간이 피크타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혜성은 “팬분들을 만나는 순간이 피크타임이지 않나 싶다. 그렇기 때문에 피크타임은 앞으로도 계속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클렙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