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마동석 "고규필=양아치, 문신·의상 제가 제안했다"[인터뷰④]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5.24 15: 55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마동석(52)이 김민재(44), 전석호(39), 고규필(41)과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빚어낸 것에 대해 “너무 만족스럽다. 같이 하고 싶었던 배우들”이라고 칭찬했다.
마동석은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다들 전작에서 각각 함께 했던 배우들이라 ‘범죄도시3’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고 이들과 작품에서 호흡한 소감에 대해 이 같이 전했다.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배급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빅펀치픽쳐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11월 개봉한 ‘압꾸정’(감독 임진순) 이후 마동석의 복귀작이다.
1편과 2편에 이어 다시 한 번 마석도 형사로 돌아온 마동석은 김민재와 영화 ‘성난 황소’(2018)를, 전석호와 영화 ‘굿바이 싱글’(2016)을, 고규필과 드라마 ‘38 사기동대’(2016)와 영화 ‘원더풀 고스트’(2018)에서 호흡을 맞췄던 바.
‘범죄도시3’에서 김민재는 동료 형사 문장호 역을, 전석호는 마약 유통업자 김양호 역을, 고규필은 중고차업자 초롱이 역을 소화해 코믹을 담당했다.
이에 마동석은 “고규필의 작품들을 봤는데 제가 알기로는 ‘범죄도시3’에서 맡은 역할은 지금껏 안 해봤더라. 소위 말하는 ‘양아치’ 같은 캐릭터를 이번에 소화했다. 그동안 그가 안 해본 거 같아서 초롱이로 제대로 보여주면 좋겠다 싶었다(웃음)”며 “영화 속 문신과 의상 등은 제가 찾아서 의상팀에 제안을 했다. (의상팀은) 오랜 시간 저와 같이 영화 작업을 해온 분이어서 제가 원하는 것을 기대 이상으로 찾아주신다. 센스가 좋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범죄도시3’는 5월 31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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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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