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가수 유랑단'·'지구오락실' 다음은 '사이렌'?..女 예능 전성시대 [Oh!쎈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5.24 17: 46

김태호 PD의 tvN ‘댄스가수 유랑단’, 나영석 PD의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에 이어 넷플릭스 ‘사이렌: 불의 섬’이 여성 예능 계보를 잇겠다며 자신있게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30일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앞둔 ‘사이렌: 불의 섬’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4명씩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벌이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이야기를 담는다. 이른 바 여성판 '피지컬:100’으로 불리며 치열한 몸의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24일 서울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예능 '사이렌: 불의 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김경애(스턴트팀 리더), 김봄은(군인팀 리더), 김현아(소방팀 리더), 김혜리(경찰팀 리더), 김희정(운동팀 리더), 이수련(경호팀 리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24 / dreamer@osen.co.kr

참전한 6팀은 스턴트, 군인, 소방, 경찰, 운동, 경호 팀이다.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은경 PD는 “여성 24인이 직업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이다. 진짜의 이야기를 해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들 24인은 처음 만난 사이지만 같은 직군, 자신의 팀의 명예를 위해 섬에서 고군분투 한다. 분칠 하나 없이 날 것 그대로의 얼굴로 야생에서 생존하며 상대팀의 깃발을 빼앗기에 혈안이 돼 있다. 망치로 문을 부수거나 멱살잡이 등 격렬한 몸싸움도 불사한다.
24일 서울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예능 '사이렌: 불의 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은경 PD, 김경애(스턴트팀 리더), 김봄은(군인팀 리더), 김현아(소방팀 리더), 김혜리(경찰팀 리더), 김희정(운동팀 리더), 이수련(경호팀 리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24 / dreamer@osen.co.kr
이처럼 ‘사이렌: 불의 섬’은 각자의 분야에서 강인함을 인정받은 24인의 여성들의 강한 이야기로 감동과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피지컬과 힘, 전략 기술, 정신력 등의 능력치와 극한의 한계 상황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 예측불가한 재미가 포인트다.
이은경 PD는 “이들은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살고 죽는 직업을 가졌다. 지키는 모먼트를 보여주고 싶었다. 깃발을 뺏기고 빼앗기는 상황을 지켜보는 게 관전 포인트”라며 “여자치고 잘한다는 말은 절대 듣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가장 바라는 방향성이 있다. 다들 진심으로 임해줬으니 이들을 롤모델로 삼아 그들의 직업을 해 보고 싶길 바란다. 나영석, 김태호 PD의  여자 예능에 ‘사이렌: 불의 섬’이 흐름을 탔다는 게 흐뭇하다. 여성 예능을 일주일 내내 볼 수 있다. 무한 스트리밍을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24일 서울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예능 '사이렌: 불의 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은경 PD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24 / dreamer@osen.co.kr
'사이렌: 불의 섬'은 프로그램의 세계관을 배로 즐길 수 있도록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2주 동안 총 10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특히 회차당 3-40분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밀도 높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넷플릭스 공개 예정. 
이은경 PD, 김경애(스턴트팀 리더), 김봄은(군인팀 리더), 김현아(소방팀 리더), 김혜리(경찰팀 리더), 김희정(운동팀 리더), 이수련(경호팀 리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24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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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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