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송중기, 임신 '♥케이티'와 칸 레드카펫…동반 첫 공식석상(종합)[Oh!쎈 초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5.24 10: 50

 배우 송중기가 새 영화 ‘화란’을 통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 가운데 오늘(24일) 아내와 함께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전 11시 프랑스 칸 살 드뷔시 극장에서 열리는 한국영화 ‘화란’의 월드 프리미어에는 연출한 김창훈 감독을 비롯해 홍사빈, 송중기, 비비(김형서) 등 배우들과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홍정인 대표 등이 향한다.
여기에 송중기가 올해 평생 가약을 맺은 아내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도 함께 향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를 임신 중인 그녀는 출산을 한 달 앞두고 있음에도, 남편 송중기의 첫 번째 칸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최근 함께 칸으로 갔다.

해외에서도 인지도 높은 송중기는 물론 전직 배우였던 케이티를 향해 전세계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가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란’(감독 김창훈,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사나이픽처스·하이지음스튜디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 장르영화로, 올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았다.
‘화란’이 기대되는 점은 믿고 보는 제작사 사나이 픽처스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신세계’(2013), ‘무뢰한’(2015), ‘아수라’(2016), ‘헌트’(2022) 등 강렬한 범죄 액션 누아르 장르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신뢰를 얻었다.
또한 신예 홍사빈과 가수 겸 배우 비비, 그리고 송중기의 조합이 신선함을 안긴다. 이에 칸영화제 공식 상영 전부터 ‘화란’을 향한 영화 관계자들의 문의가 잇따라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앞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칸 마켓 스크리닝은 만석을 기록했으며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역시 자리가 없다는 전언. 앉을 좌석이 남아있지 않음에도 입석으로 영화를 관람하겠다는 등 열띤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의 국가는 ‘화란’의 구매를 확정했으며 앞으로 독일, 영국, 폴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과 북미·남미 등 다양한 나라에 걸쳐 추가 판매를 진행 중이다.
‘화란’이 칸영화제를 찾은 전세계 관객 및 평단에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그리고 올해 국내 극장 개봉을 앞둔 만큼 한국 관객들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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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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