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대' 정가희, 더위 먹고 감기 걸리고…투혼으로 만든 열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5.24 09: 47

'어쩌다 마주친,그대' 정가희의 촬영 현장 뒷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되었다.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이웅희, 극본 백소연, 제작 아크미디어)에서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 교생 '이주영' 역할을 맡아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던 정가희 배우의 카메라 밖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해준'(김동욱 분)에 의해 우정리를 무사히 떠난 줄로만 알았던 교생 '이주영'이 결국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서 안타까움은 물론, 대반전 모먼트로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주영’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해준’과 ‘윤영’(진기주 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목과 두 손에 빨간 털실이 묶인 기이한 자세로 발견된 ‘주영’의 죽음을 놓고, 앞으로 어떤 변수와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던 것.

51K 제공

이와 관련 '이주영' 캐릭터에 온전히 동화되어 진심 가득한 연기 열정을 드러낸 정가희 배우의 촬영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돼 더욱 눈길을 끈다. 한여름 폭염 속에서 정가희는 하천 돌바닥 위에 손이 묶인 채 누워있는 장면을 연기하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 게다가 상처투성이 얼굴에도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정가희의 촬영장 뒷모습은 어떤 상황에서든 빛나는 장꾸미 가득한 매력을 엿보게 한다.
정가희의 소속사 51K는 “우정리 강가에서 '이주영'의 시체가 발견되는 장면은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촬영되었다. 어느 때보다 심적, 육체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큰 촬영이었지만, 정가희 배우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주변 스태프들을 안심시키고 촬영에 집중하는 열연을 펼쳐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뜨거운 돌바닥 위에 장시간 누워있어 더위를 먹고, 살수차에서 뿌려지는 비를 오롯이 맞으며 감기에 걸리는 부상투혼으로 열정을 쏟아낸 정가희 배우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우정리를 뒤흔든 연쇄 살인의 진범은 누구인지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이 더욱 커진 가운데,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오는 월, 화 밤 9시 4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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