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나이들어 기량하락... 수비 못 따돌렸다" 현지 매체 손흥민 맹비난, 마샬-데 헤아-코바시치-알칸타라 '재계약 금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5.24 09: 58

스포츠키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여름 이적시장서 절대 재계약을 하면 안되는 선수 5인을 선정, 발표했다. 
스포츠키타는 "나이가 많거나 부상이 잦은 선수들은 어느팀에게나 큰 부담이다. 특히 그런 선수들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팀의 발전을 방해한다. 따라서 30대 선수들의 계약은 연장하는 것 보다는 다른 팀으로 옮기도록 유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키다는 가장 먼저 안토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선정했다. 

지난 2015년 맨유에 입단한 마샬은 2019-2020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17골을 뽑아내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예상만큼 자라나지 못했다. 또 세비야로 임대까지 다녀왔지만 성과가 없었다. 특히 부상이 문제다. 항상 중요한 순간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어려움이 많다. 
또 마테오 코바시치(첼시)와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가 선정됐다. 
잦은 실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팬들은 데헤아에게 "클럽에서 당장 나가"라고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팬은 데헤아와 재계약을 고려 중인 맨유에게 "재계약 제안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데헤아는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한다"고 분노했다.
다른 팬들도 "데헤아 핑계를 계속할 수 없다. 이제 나가야 한다", "당장 나가라", "이제 떠날 시간"이라고 비판 행렬에 동참했다.
경기를 지켜 본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는 "나쁜 실수였다"고 한숨을 쉬었고 피터 크라우치 또한 "끔찍한 실수"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데 헤아도 긍정적인 판단을 받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4위였다. 스포츠키다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8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다. 그 윙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아래서 놀라운 속도와 골 앞에서의 효율성 덕분에 맹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매 시즌 15골 이상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5-2016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그 해 8골을 넣었다. 적응에 성공한 손흥민은 꾸준히 활약을 펼쳤다.
21골을 시작으로 18골, 20골, 18골, 22골-24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서 23골을 터트리며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서 10골 그리고 총 14골을 기록중이다.
상황을 종합하면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후 매 시즌 15골 이상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키다는 "손흥민이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넣는다면 올 시즌에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그의 약점이 노출됐고 부족한 페이스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토트넘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즌을 보냈지만 곧 31세가 되는 손흥민은 단순한 부진을 겪고 있다기 보다는 기량이 하락한 것일 수 있다. 이런 모습이 더 이상 손흥민이 양질의 경기력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 시즌 내내 수비수들을 쉽게 따돌리지 못했다"고 혹평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토트넘은 새로운 핵심 선수를 구축해야 할 수 있다. 손흥민을 포함한 오래된 카드는 앞으로 몇 년 안에 팀을 옮겨야 한다"고 거침없는 악평을 내놓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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