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오늘(24일) 칸 첫 공개..'중간보스' 송중기 재발견 될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5.24 08: 37

제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제작: ㈜사나이픽처스 | 공동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감독: 김창훈)이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 속 성공적인 선판매 기록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24일) 칸에서 첫 상영을 앞두고 월드 프리미어 기념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의 신선한 만남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화란'이 바로 오늘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선보인다.
'신세계', '무뢰한', '아수라', '헌트' 등 진한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여온 사나이픽처스의 신작 '화란'은 24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기준) 드뷔시 극장(Salle Debussy)에서 진행되는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첫 상영되며, 김창훈 감독을 비롯해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화란'은 칸에서의 최초 상영을 앞두고 월드 프리미어 기념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지옥 같은 현실 속 기댈 곳 없는 소년 ‘연규’ 역의 홍사빈과 자신만의 냉혹한 생존 방식으로 살아남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으로 분한 송중기의 드라마틱한 만남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높인다.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치건’과, 그런 ‘치건’의 뒷모습을 위태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연규’의 모습은 극중 두 인물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여기에 캐릭터에 깊이 스며든 홍사빈의 섬세한 표정과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송중기의 새로운 모습은 '화란'만이 선보일 짙은 감성의 느와르를 기대케 한다.
올해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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