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브루스 윌리스, 할아버지 됐다..딸 수중분만 인증샷 공개 (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5.24 08: 35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에 걸려 안타까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사랑스러운 천사의 할아버지가 됐다.
브루스 윌리스의 딸 루머 윌리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가정 분만 인증샷을 공개하며 “나한테 가장 소중한 아이 루. 난 평생 널 기다리고 꿈꿨어. 넌 내 상상 이상이야. 가장 심오한 방식으로 내 삶을 변화시켰다. 너의 엄마가 되는 건 내 삶의 특권이자 영광이다. 널 위해 모든 걸 할 거야. 네가 평생 내 옆에서 자거나 함께 목욕하고 싶어 하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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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아이가 태어난 후 내가 가장 먼저 한 말은 ‘오 마이 걸. 보고 싶었어’였다. 난 항상 널 알고 있던 것 같다. 넌 내가 만난 생명체 중 가장 아름답다. 나는 아직도 매일 아침 일어났을 때 네가 내 아이라는 걸 믿을 수 없다. 날 엄마로 선택해 줘서 고마워. 나를 믿고 인생을 맡겨줘서 고맙다. 출산의 모든 고통은 그만한 가치가 있고 그게 너와 1초를 보내는 걸 의미한다면 난 천 번이라도 할 거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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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윌리스는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사이에서 1988년에 태어난 큰딸이다.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는 1987년 결혼해 루머, 스카우트, 탈룰라 윌리스까지 세 딸을 낳았지만 2000년 이혼했다. 루머 윌리스 또한 1995년 영화 '나우 앤 덴’으로 데뷔한 배우이며 남자 친구 데릭 리처드 토마스의 아이를 최근 낳았다.
특히 루머 윌리스는 가정에서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딸을 건강하게 출산한 걸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욕조에 누워 갓 태어난 딸을 배 위에 올린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출산이 임박했을 때 찍은 나체 사진과 연인의 손을 잡고 힘을 내는 모습, 무사히 출산 후 얻은 기쁨을 담은 컷까지 몽땅 공개하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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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3월, 브루스 윌리스는 실어증으로 인해 연예계를 은퇴했다. 그런데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다. FTD는 성격 변화, 강박적인 행동, 말하기 어려움을 포함한 증상과 함께 행동, 문제 해결, 계획 및 감정을 다루는 이마 뒤의 뇌엽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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