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떠난 지 한달째…세븐틴 승관, 여전한 그리움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5.24 08: 15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세상을 떠난 故문빈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전했다.
승관은 24일 이렇다 할 글 없이 달과 별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승관이 근황을 전한 건 지난달 28일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승관은 지난달 20일 절친 故문빈을 떠나보낸 후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시기에 세븐틴은 미니 10집 ‘FML’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승관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활동에 유동적으로 참여했다.

승관은 故문빈에 대해 “세상이 다르게 보이게 하는 사람이었다. 너. 이렇게 잘 맞기도 힘든데”라며 “나를 누구보다 세심하게 모니터 해주고 또 누구보다 진심으로 존경 해주고 내 주변 모든 사람에게 예의 바르고 착해서 너 이야기가 나오면 모두가 널 칭찬하고 모든 일을 내 일처럼 기뻐해 주고 슬퍼해 주고 사랑한다는 말이 서로에게 낯간지럽지 않았던 마지막까지 나를 안아주고 위로해주던 내 친구 빈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관은 “좋은 사람이라고만 표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놈. 내 평생 자랑거리다 넌. 너의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그리고 내 친구가 되어 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모든 책임감 부담감 죄책감 다 내려놓고 좋아하는 거 맘껏 하면서 나 기다려주라. 난 다 머금으며 살아가려고 이 추억이 조금이라도 흐릿해지지 않게 너의 사람들 챙기면서 같이 맘껏 추억하면서 살 거야”라고 덧붙였다.
故문빈이 세상을 떠난 지 한달이 조금 넘은 가운데 승관은 여전히 그리운 마음을 사진으로나마 대신 전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도 사진 속 달이 문빈을 떠올리게 한다며 함께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故문빈은 지난달 19일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앞에 마련된 그를 추모하는 공간은 49재인 오는 6월 6일까지 운영될 방침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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