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시구 전 ♥이도현 아닌 정성일에 문자 "관심없더라"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5.23 19: 28

배우 임지연이 시구를 앞두고 정성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LGTWINSTV'에는 '멋지다 연진아 승리 요정 임지연의 시구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임지연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전 시구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임지연은 "야구장이 처음"이라며 "공으로 하는 건 자신이 없는데 창피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고, 시구하는 게 영광"이라고 밝혔다.
등번호가 31번인 이유에 대해 "별 의미가 없다. 등 번호를 뭘로 해야할 지 몰라서 매니저님에게 추천을 받았다"고 답했다.
앞서 '더 글로리'의 동료 배우 정성일, 김건우, 아역 오지율 등도 시구자로 활약했다. 특히 임지연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정성일은 완벽한 자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임지연은 "드라마를 같이 했던 배우들이 시구를 먼저 해서 봤는데 다들 너무 잘했더라"며 "정성일 오빠는 사회인 야구단이라서 문자로 물어봤다. '오빠 어떻게해?'라고 보내니까, '알아서 연습시켜 주실거야'라고 왔다. (나한테) 관심이 없어가지고"라며 서운함을 귀엽게 표현하기도 했다. 
시구지도자가 오기 전에 홀로 연습한 임지연은 야구 선수들에게 자세를 점검 받았고, 정우영 선수는 "내가 알려드릴 게 없다. 연습 하신대로만 던지시면 될 것 같다"며 박수를 쳤다. 실제로 임지연은 흠 잡을 데 없는 깔끔한 투구폼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임지연을 본 야구선수들은 인증샷을 남기면서 포토타임이 펼쳐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임지연은 실전 시구에서도 깔끔하게 성공했다. 시구 후 덕아웃으로 다가오는 임지연을 향해 선수들은 "멋지다 연진아"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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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LGTWINS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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