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참전에 화들짝.. 맨유, 김민재 6월 안에 영입 확정 '필사 노력 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5.23 18: 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김민재(27, 나폴리) 영입에 필사적이다. 프랑스 리그1 '큰손' 파리 생제르맹(PSG)이 김민재 영입전에 본격 가세하자 더욱 서두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맨유가 PSG가 나서면서 나폴리 에이스 김민재와 계약을 마무리짓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김민재의 맨유 이적은 '사실상 확정'됐다"면서 "이미 김민재가 살 집까지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맨유가 김민재와 개인 협상에서 합의를 봤다는 것이었다. 바이아웃 금액이 6500만 유로(약 925억 원)이고 연봉도 900만 유로(약 128억 원)라고 구체적인 수치도 제공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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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선은 맨유와 김민재의 이적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맨유가 김민재와 연결돼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아직 계약이 완료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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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맨유는 오는 7월 1일부터 4000만 파운드(약 653억 원)에 바이아웃(이적 허용) 조항이 발동될 수 있는 김민재 측에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조국을 위해 월드컵에서 빛났고 세리에 A에서 막 우승했다. 하지만 6월 병역을 위해 귀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민재가 나폴리를 33년 만에 첫 우승으로 이끈 후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들 중 한 명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올 여름 엘리트 공격수를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수비 강화 역시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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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걸림돌은 역시 다른 빅 클럽들이다. 그 중 강력한 재력을 앞세운 PSG가 김민재에게 접근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PSG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면서 "김민재 대리인이 PSG와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맨유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바이아웃 금액을 지닌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 라이프치히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21)을 우선 순위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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