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김선호 "강태주, 날 돌아보게 만든 배우"..1980:1 뚫은 '박훈정 픽'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5.22 09: 29

박훈정 감독의 신작 '귀공자'(제작: ㈜영화사 금월, 제공/공동제작: ㈜스튜디오앤뉴, 공동제공/배급: NEW, 각본/감독: 박훈정)에서 1,980:1의 경쟁률을 뚫은 패기 넘치는 신예 강태주가 주목된다.
치열한 경쟁률 속에서 박훈정 감독에게 발탁된 강태주가 '귀공자'에서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겟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1,98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마녀' 시리즈의 김다미, 신시아에 이어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은 배우 강태주. 3차에 걸친 오디션 끝에 합격한 그는 '귀공자'에서 영문도 알지 못한 채 각기 다른 세력들의 타겟이 되는 ‘마르코’로 분했다. 강태주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복싱 선수 역할을 위해 영어 대사를 모국어처럼 구사할 때까지 끊임없는 연습을 거듭했고 트레이닝 한 달 반 만에 복싱 선수의 몸을 만들어 악바리 근성을 발휘하는 한편, 달리고, 구르고, 뛰어내리는 영화 속 액션 연기를 대부분 직접 소화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강태주는 “너무 영광이었다. 영화를 끌어가는 데 중요한 인물이기에 책임감도 막중했고, 어떻게든 해내고 싶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귀공자'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과묵한 성격을 지닌 ‘마르코’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항상 마음속으로 ‘마르코’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대사를 떠올리면서 연기했다”라고 전해 그가 그려낼 ‘마르코’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선호는 "굉장히 놀랐다. 몸 관리부터 연기까지 완벽하게 ‘마르코’로 준비되어 있었다.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아주 멋진 배우"라고 극찬했다.
6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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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귀공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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