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폭력..감옥行" 김종국VS주우재, 패션 가치관 '팽팽'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5.22 08: 29

'미우새'에서 주우재가 김종국 코디네이터로 등장한 가운데 난해한 김종국의 패션철학이 웃음을 더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김종국은 주우재를 만났다. '남자친구룩의 정석'으로 알려진 주우재는 단벌 인생인 김종국을 직접 코디하기로 했다. 
쇼핑에 나선 두 사람. 김종국 공항패션에 대해 언급, 김종국은 "트레이닝복 등 편한 옷이 중요하다"고 해명, "급기야 공항패션 누가 만든거냐"며 발끈했다. 주우재는 "패션이 거기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답답해했다. 또 김종국은 "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옷을 사본 적이 없어, 이런 데(매장)는 왜 오는 거야?"라고 툴툴댔다. 심지어 같은 티셔츠만 7장을 주문한 적도 있다고. 

이어 음악방송 출근룩에 대해 비난하자 김종국은 "사람 가치관에 대해 이런거 폭력이다"며 자신은 '남자친구룩'이라 주장했다. 이에 주우재는"이 마인드 폭력적, 패션계 폭행"이라 하자  김종국은 "이렇게 (나처럼) 입는 애들 많다"며 웃음 지었다.
남자친구룩에 대해 묻자 주우재는 "과한거 안 좋아해 헐 벗는 것도 안 좋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헐벗을 수 없지 너 따위 몸"이라며 도발, 주우재는 "이거 폭행, 언어 폭력이다"며 폭력이(?) 난무하는 패션대결을 펼쳤다.  
특히 무채색을 고집하는 김종국에 주우재는 "세간의 평가를 보자"며 '베스트 드레서 강다니엘VS 워스트 드레서 김종국'이라 적힌 기사를 언급 심지어 '맙소사'라고 적혀있었다. '맙소사'란 단어에 김종국은 "정말 오랜만에 들어 근데 기분은 안 나쁘다"고 하자 주우재는 "그럼 그렇게 사세요"라고 포기해 폭소하게 했다.  
김종국이 직접, 여자들이 좋아할 남자친구룩을 고르기로 했다. 올 블랙과 회색만 고른 김종국. 결국 주우재가 직접 나섰다.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네츄럴 스타일을 선택, 하지만 상상과 다른 모습에 주우재가 당황했다. 헬스인과 패션인의 다른 핏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母도 "안 어울린다"고 말할 정도.
김종국도 "이렇게 사느니 죽겠다, 차라리 감옥에서 살래"라며 "우리쪽에 맞는 스타일 달라, 내 정체성이 어디갔냐"고 했다. 주우재도 "아까 패션얘기 없던 걸로 하자, 다 형말이 맞다"며 포기했고 결국 김종국 맞춤 스타일로 합의(?)하며 패션을 마무리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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