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임라라, 10년 열애 끝내고 새 출발…오늘(21일) 결혼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5.21 08: 20

개그맨 손민수와 임라라 커플이 10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21일 손민수와 임라라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로서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청첩장을 통해 “2년은 친한 친구로, 10년은 사랑하는 연인으로 앞으로 평생 부부로 함께하려한다 눈치보지말고 비교하지 말고 영원히 사랑하겠다, 축복에 자리에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손민수는 2014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했고, 임라라는 2015년 SBS ‘웃찾사’를 통해 데뷔했다. 개그맨 커플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커플 유튜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손민수는 팬미팅 당시 임라라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된 당시 프러포즈에서 손민수는 임라라 몰래 섭외한 배우들을 통해 편지의 앞부분을 읽게 하며 분위기를 조성했고, “이 순간을 이 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좋아하고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한 라라야. 이제는 내 하루의 시작과 끝이 되었고, 내 삶의 이유가 된 라라. 우리가 처음 사귄 날 9년 전 한 약속 기억해? 이 세상 모두가 등져도 항상 네 편일거라고 약속했다. 그 약속 지킬 수 있게 대답해주겠니?”라고 말했다.
손민수는 “안 울려고 그렇게 연습을 했는데”라며 무릎을 꿇고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러포즈했다. 이에 임라라는 “꿈 같다”라며 “YES”라고 답했다.
특히 임라라가 손민수를 끝까지 믿으며 곁에 있어준 부분이 감동을 자아냈다. 임라라는 “나는 가난에서 벗어나는게 꿈이었다. 그런데 왜 무명 개그맨을 사랑하게 된걸까 싶기도 했다. 손민수가 왕따였다. 안되는 사람 옆에 앉으면 안된다고 회식 때는 옆에 못 앉게 했다. 먹구름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었다. 다들 손민수가 안된다고 했다. 그래도 나는 손민수에게 제일 재밌다면서 편이 되어주겠다고 했었다. 다 안된다고 하니까 내가 ‘두고 봐’라고 마음을 먹고 용기를 줬다”고 말했고, 손민수도 “임라라가 나를 살렸다”고 말했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결혼식 전날까지 유튜브에 업로드 할 영상을 편집하며 바쁘게 지냈다. 임라라는 영화 ‘라라랜드’를 연상시키는 웨딩 화보를 올리며 “10년을 사귀는 동안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을지 우리도 미처 몰랐지만 조금은 서로에게 미쳐서 이렇게 흘러와보니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사랑 받은 손민수, 임라라인 만큼 결혼식에 관련한 정보도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에 대해 “요즘 트렌드에 맞게 늦게 하겠다”고 말했고,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했을 당시 유재석이 사회를 본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대를 높였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결혼 후에도 유튜브 채널과 각종 방송을 통해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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