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드민턴, 말레이시아 제압... 6년 만에 수디르만컵 결승행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5.20 20: 31

 한국 배드민턴이 2023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서 결승행에 성공했다. 무려 6년 만이다.
한국은 20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앞서 격년제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서 2017년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둔 후 2019년 8강, 2021년 3위를 기록했다. 6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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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날 밤 결과가 나오는 일본과 중국의 준결승전 승자와 21일 우승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2-1 역전승을 따냈다.
남자 단식의 전혁진(요넥스)은 리지지아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이어진 여자 단식에서 안세영(삼성생명)이 카루파테반 레츠하나를 2-0으로 제압, 한국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4경기 남자복식에서 김원호(삼성생명)-나성승(김포시청) 조가 2-0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의 결승행이 확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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