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에 냉동고+냉장고 총 19대" 이혜정, 45년째 남편과 갈등이유는?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5.19 22: 49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이혜정이 어마어마한 재력을 드러낸 가운데 남편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이혜정이 출연해 고민을 전했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출연, 노년기 부부인 이혜정에 대해 오은영은 “젖은 낙엽이라 표현해,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 표현해 폭소하게 했다. 그만 큼 갈등도 많아 보인다는 것. 남편에게 화가나는 순간에 대해 이혜정은 “늘 화가 있어. 신혼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45년 째 남편이 전혀 바뀌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것 같아 눈물도 흘렸을 정도라고.

오랜시간 부부갈등에 대해 오은영도 “진짜 안 맞긴 한 것 같아, 누구나 갈등 있기는 마련이다”며 이혜정의 남편은 두뇌형같다고 했다. 이와 달리 이혜정은 신체형 인간이라는 것. 한번은 분노감에 ‘멍청이’라고 소리치며 쿠션을 남편에게 처음으로 던졌다는 이혜정은 “그때부터 오히려 화를 삭히게 됐다”고 했다.
일상에서 갈등의 형태에 대해 물었다. 부부 일상이 그려진 모습. 아침부터 식사 준비 중인 이혜정.남편을 위해 한끼도 진수성찬으로 대령했다. 하지만 푸짐한 밥상차림에 남편은 “많이도 차렸다”라더니 식욕이 부진한 모습. 원래 입이 짧다고 했다. 결국 모든 반찬을 남긴 모습.
또 문제점을 물었다. 과한 절약정신이 있다는 것. 집에 냉장고가 몇대인지 묻자 이혜정은 “냉장고와 냉동고 합해서 19대”라며 “냉동고 11대, 냉장고 8대 있다”고 말해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오은영은 “음식은 사랑으로 무장한 이혜정만의 기준일 것 사람마다 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분석, 서로 다른 특성이 있다고 했다. 알고보니 이혜쩡도 가정환경부터 달랐다는 것. 오은영은 “아무에게나 인정받는거 중요하지 않아 나에게 중요한 사람에게 인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칭찬이 아닌 존재자체를 인정하는 것이라 말했다.
오은영은 결혼 만족도에 대해 언급, 이혜정의 불만이 높다고 했다. 자신은 가족들의 밥을 하는 사람 뿐이었다는 것.게다가 이혜정은 처음 시집왔을 때 시댁에서 찬밥신세였다며 “못 배워먹긴..” 이란 말도 들었다며 충격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국민 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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