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수비수 배서준(20, 대전 하나시티즌)이 U-20 월드컵에 나서는 담담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오전 3시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프랑스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은 조 2위 안에 들어 16강 토너먼트 직행을 노린다. 3위가 되더라도 각조 3위 중 4위 안에 들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3/05/19/202305192209775696_6467772341647.jpg)
정정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폴란드에서 열린 지난 2019 FIFA U-20 월드컵서 결승까지 진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발렌시아 소속이던 이강인(22, 마요르카)이 대회 MVP인 골든볼을 받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아쉽게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한 바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3/05/19/202305192209775696_6467772391a36.jpg)
지난해 5월 경남FC와 경기에서 1군 무대를 경험한 배서준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기대되고 긴장도 많이 된다. 지금까지 준비한 게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A대표팀 김진수(전북 현대)를 떠올린 배서준은 "김진수 선배가 월드컵에서 보여주신 것처럼 팀을 묵묵히 받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배서준은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