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은, 육아로 경력 단절.."나 빼고 발전하는 것 같아 불안"[전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5.19 20: 40

배우 이세은이 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세은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이세은은 최근 린브랜딩과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 활동 복귀를 알린 바 있다.
먼저 이세은은 “제가 99년도에 데뷔했으니 이제 25년차 배우가 되버렸네요. 절 야인시대의 나미꼬로, 혹은 근초고왕의 위홍란으로, 누군가의 아내로, 동네에선 또 저희 두아이의 엄마로 기억하시듯, 저 나름 매일 최선 다해 살다보니 저 역시 40대의 주부가 되있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간 왜 요즘 TV 드라마 등에서 안보이냐 물으심, 첫째 쫌만 키워놓고요. 둘째만 걸을수 있으면요 등등 답변드리면서도 저 혼잣말로 '아 나도 진짜 맬 다시 일하고 싶다~’, '다시 일로 가슴이 두근 거리고 싶다 ~'라고 생각하곤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세은은 “20대, 30대를 넘 치열하게 살았던 저로선 매일 남편과 아이 둘과의 일상이 제일 소중하고 감사하지만, 세상이 저빼고 다 나날이 발전하고 바빠지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도 들었답니다”라고 경력이 단절된 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세은은 “올해의 제 각오는 제가 등한시했던 운동 과 작지만 소박한 제 공간에서 진심어린 활발한 소통, 또 제게 주어지는 연기가 되었건 다른 어떤 신나는 작업, 유튜브 , 커머스 등등 겁내지 말고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려구요”라고 계획을 전했다.
다음은 이세은의 심경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세은입니다.
제가 99년도에 데뷔했으니 이제 25년차 배우가 되버렸네요.
절 야인시대의 나미꼬로, 혹은 근초고왕의 위홍란으로, 누군가의 아내로, 동네에선 또 저희 두아이의 엄마로 기억하시듯,
저 나름 매일 최선 다해 살다보니 저 역시 40대의 주부가 되있네요.
그간 왜 요즘 tv드라마 등에서 안보이냐 물으심 ,
첫째 쫌만 키워놓고요.
둘째만 걸을수 있으면요 등등
답변드리면서도 저 혼잣말로
'아 나도 진짜 맬 다시 일하고 싶다~'
'다시 일로 가슴이 두근 거리고 싶다 ~'라고 생각하곤 했어요.
20대, 30대를 넘 치열하게 살았던
저로선 매일 남편과 아이 둘과의 일상이 제일 소중하고 감사하지만,
세상이 저빼고 다 나날이 발전하고
바빠지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도 들었답니다.
올해의 제 각오는 제가 등한시했던 운동 과 작지만 소박한 제 공간에서 진심어린 활발한 소통,
또 제게 주어지는 연기가 되었건 다른 어떤 신나는 작업, 유튜브 , 커머스 등등 겁내지 말고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려구요.
울 모두 다~ 같이! 2023 홧팅!! 해보아요. /seon@osen.co.kr
[사진]린브랜딩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