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인멸 우려"..경찰, '마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5.19 19: 20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서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오후 연합뉴스TV는 “경찰이 코카인과 프로포폴 등 마약 5종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서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유아인은 지난 17일 경찰에 소환돼 21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유아인은 현재 대마 흡연 사실 외에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유아인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유아인이 조사를 마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05.17 / soul1014@osen.co.kr

이에 대해서 유아인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인피니트 측은 “앞으로도 드릴 말씀 없다”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외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식 결과 검출 된 대마류, 케타민, 코카인, 졸피뎀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첫 소환조사 당시 유아인은 “조사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들 그대로 말씀드렸다.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내용들을 직접 말씀드리긴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 합리화한 점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유아인은 16일 오전 서울 경찰청에 출석해 21시간에 걸쳐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았고, 조사 후 ‘어떤 내용을 소명하셨느냐’, ‘코카인 등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말을 했다. 심려끼쳐 죄송하다”라고 짧게 입장을 남겼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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