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서튼 감독, "시범경기 마무리 하는 날 극적인 결과 기쁘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3.28 16: 33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최종전, 극적인 끝내기로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7-6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말 2사 1루에서 고승민이 KIA 마무리 정해영의 140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끝내기 투런포를 만들었다.
또한 이날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진욱이 2⅔이닝 1피안타 1사구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3.03.25 / foto0307@osen.co.kr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전지훈련, 시범경기 모두 마무리하는 날 극적인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시즌 준비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한 팀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마지막 2경기 내용 또한 긍정적이어서 시즌 출발하는데 좋은 기운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인 팀웍이 강하지면서 서로서로 해보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선수단이 함께 이어가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라고 시범경기 총평을 남겼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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